최근 전국적으로 대학 내 음주운전, 폭행, 절도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도내에도 대학 구내 설치된 자동판매기가 잇따라 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가 하면 주차 된 차량 또한 범죄 표적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대학 내 음주운전, 폭행, 절도 등이 잇따르는 가운데 도내에도
대학 구내 설치된 자동판매기가 잇따라 털려 경찰이 수사에 나서는가 하면 주차 된 차량 또한 범죄 표적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31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전주시 효자동 전주대 중앙도서관에
설치된 음료수 자판기 4대가 털린 것을 박모씨(28·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또 인근 전주비전대 구내에 설치된 자판기 3대도 털린 것을
추가로 발견했으며 피해액은 400만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자판기 현금 보관함이 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로 뜯겨나간 점으로 미뤄 대학
캠퍼스 경비가 허술한 틈을 노린 전문 자판기 털이범의 소행으로 보고 관내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대학 내 주차된 차의 시정장치를 풀고
안에 있던 금품을 훔친 이모씨(34·전주시 중화산동)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 등은 지난 11일 밤 11시께 주차 된 승용차의 조수석 문을
도구를 이용해 시정장치를 풀고 오디오와 타이어를 훔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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