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4급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급간부양성반 교육의 선발 기준이 대폭 완화돼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도의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4급 간부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고급간부 양성반(이후 고간반) 교육의 선발 기준이 대폭 완화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 경우
44년생 고위직들의 공로연수 및 과장급 해외파견 근무까지 맞물리면서 대폭의 정기 인사가 예상된다.

행자부는 최근 그 동안 광역단체의 4급 서기관을 대상으로 한정하던 고간반 선발 기준을 동급의 시군 부단체장까지 의무 참여토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14개
시군 가운데 3급 부이사관이 부단체장으로 있는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등 4개시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의 부단체장이 대상이 된다.

하지만 내년 고간반 교육의 연령 제한이 50년생까지 인 점을 감안하면 장재식 남원부시장과 김경선 순창부군수 등 2명으로 압축된다.

나머지 시군의 부단체장은 44년생에서 47년생들로 연령 때문에 교육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

행자부가 고간반 교육 대상자 가운데 부단체장을
의무참여토록 지시함으로써 최소한 1명 이상은 교육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가 잠정 추정하고 있는 내년 고간반
교육 대상자는 약 3명. 올 해 3명이 교육 파견을 받았기 때문에 최소한 동 수를 이번에도 배정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부단체장이 고간반 교육으로 파견을
갈 경우 올 정기인사에서 자리이동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44년생들의 공로연수가 기정 사실화되고 있어 부단체장들
가운데서만도 벌써 3자리가 공석으로 남게 된다.

여기에다 본청 4급 간부 3명이 현재 중국, 일본, 미국 등 전북도의 자매결연 도시로 해외파견 근무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져 대폭의 인사
교류가 관측되고 있다.

또 행자부와 합의가 필요한 부이사관급 자리
이동 또한 어느 정도 결정된 알려져 조만간 인사가 전격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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