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정]











[김완주 도정]

민선 4기 김완주 지사의 도정
운영과 관련, △범전북 정치권의 효율적 활용 △도내 정치권에 대한 적극적 지원 요청 등 두 가지 사안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산적한 전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범전북 정치권은 물론 도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등 각 정치 세력간 일치된 공감대 형성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5.31 지방선거 전까지 도내 정치권은
열린우리당 일색이었다.  특히 ‘전북=열린우리당의 메카’로 인식되면서
도민들은 현안 사업 추진에 상당한 희망을 걸었었다.

그러나 강현욱 전 지사가 퇴임 직전까지 아쉬움을 토로했듯
전북 주요 현안들은 지지부진 또는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선거에서 집권 여당이 유례없는
패배를 당한 주요인이기도 하다.

문제는 집권 여당의 위상 하락과 맞물려, “김완주 도정이 집권당 프리미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느냐”는 데 있다. 여당 파워가 행정부에 ‘먹히지’ 않을 수도 있어서다.


따라서 김 지사는 산적한 현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중앙
및 도내 정치권을 총망라, 최대한 협조를 이끌어내는 게 필요하다. 새만금 김제공항 태권도공원 등의 주요 현안을 성사시키려면,
정치권의 압도적 지원이 바탕이 돼야 하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먼저 중앙에 산재한 전북 출신 정치인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과거 유종근 지사가 재임 시절 범전북 정치권과 효율적으로 연계, 현안 사업 및 국가 예산 확보에 상당한 도움을
받은 바 있다.

김 지사는 또 도내 정치권 특히 야권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전북 현안에 관한 한 우군으로 만들어야 한다.

실제로 김제공항 새만금사업 등은 열린우리당 의원들 간에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오히려 민주당이 이들 사업을 적극 찬성하고 있는 상태. 따라서 김 지사는 전북 발전을 위해
여야를 떠나, 야권과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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