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4일 환경보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지원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24일 환경보전과 농가 소득증대를 동시에 꾀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지원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년도에 실시될 친환경 사업과
관련, 9개 사업에 127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 같은 규모는 올해 실시된 5개 사업 44억원에 비해 3배 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친환경농업 대규모지구 3곳을 육성하기 위해 30억원을 지원하며 4개 소규모지구 육성 사업에는 12억5천만원을 배정했다.

490㏊의 친환경농업시범단지
육성에 17억원을 투입하며 용담댐 주변 친환경농업 5개 육성사업에는 신규로 13억원을 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미생물농업 시범지구 육성과 친 환경농업
시범단지 육성, 폐비닐 수거기 구입 지원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친 환경농업에 대한 투자확대로 오는 2005년까지 비료와 농약 사용량은 30% 이상 감소할 것을 기대되고 있다. 또한 품질인증 친 환경 농산물이 2005년까지
전체 농산물의 5% 정도를 차지할 전망이다.

박균식 도 농산유통과장은 “친환경 농업에
대한 필요성이 갈수록 커짐에 따라 이 분야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농업인들은 앞으로 비료나 농약의 사용량을 줄이고 소비자
건강에 유익한 영농법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한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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