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근호 시장=인터뷰










▲강근호 시장=인터뷰

강근호 군산시장은 “올 한해는 지역적으로 개혁과 변화가 연속되는 한해였으며, 희망차고 잘 사는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했다”며 “내년 역시 경제발전의 시정을 추구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시정운영계획을 밝혔다.

강시장은 경제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자동차부품 집적화단지와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 게스트하우스의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적인 도약의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군산산업 경제가 교육의 질적 향상없이는 경제발전의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며
외국어설립을 통한 우수인재 육성은 필수적다고 역설했다.

강시장은 “호텔과 골프장, 컨벤션센터, 외국인 주택, 외국인학교 등을 건립함으로써 외국인들에게 입맛에 맞는
투자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옥산레저타운 개발프로젝트를 내년부터 강력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 시장은 “문화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해 문화예술단체를 적극 육성, 지원하는 한편 금강대교에서 고군산군도에
이르는 황금연안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2002년 시정결산

먼저 지난 94년 6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 후 장장 8년간 사업을 끌어온 수송택지개발사업이
완전타결됨으로써 본격적인 사업을 착공했으며, 군산의 외국어고 유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24개 기업(7만4천200평)에게 분양 투자유치활동과 자동차 부품기지 부상으로
자동차 메카도시의 육성을 가속화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한해 군산시의 시정운영의 점검과 함께 내년도 시정운영의 방향을 모색해 본다.<편집자 주>

 

△수송택지개발사업 완전 타결 - 본격착공

지난 94년 6월 한국토지공사는 적자를 이유로 포기했던 수송택지개발사업이 강근호
군산시장과 김진호 한국토지공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극적인 협약 체결로 지난달 5일 완전 타결됐다.

12월 현재 토지매수 신청은 800명 가운데 683명(76%)이 신청을 완료 하는 등 사업이 본격 착수되고 있다.


 

 

△구 ‘군산대 해양과학대’ 외고 유치 추진

군산시는 외국어 특수목적고를 유치해 안으로는 교육의 질을 높이고, 밖으로는 병설외국인
학교를 설립 계획이다.

외국어고 군산유치에 관한 서명운동에서 시민의 50%에 해당하는 13만6천334명이 동참했고
공립 외국어특고 군산유치 범시민대책 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현재는 (구)군산대 해양과학대학 부지를 재경부로부터 도 교육청으로의 무상양여 확답을
받은 상태다.

 

△국ㆍ내외 유수기업 유치활동과 성과

강근호 군산시장은 2002년을 ‘기업유치의 해’로 정하고 투자유치단을 구성, 산자부와
전북도, KOTRA 등과 연계해 일본, 중국 등과 기업투자설명회를 가져왔다.

LG그룹을 비롯해 한진중공업,  대상그룹
등 국내 대기업과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1호가 될 일본의 GO총연의 6천만불 투자를 성사시켰다.

또한 자동로보트를 제조하는 미터코드저팬의 1천5백만불, 한중합작기업 에어스톤 등 총
24개 기업 7만4천200평이 분양되는 사업성과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일본의 미쓰비시사 등 계속 투자가 기대되고 있다.

 

△군산, 자동차 부품기지 부상

산업자원부 지역산업진흥 기본계획이 금년 6월에 확정됨에 따라 군산이 자동차부품사업이
특화전략산업의 요충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군산국가산업단지에 14만평규모의 자동차 부품집적화단지와 4천평 규모의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
150평 규모의 게스트하우스를 국비 8백억원을 포함 총 1천39억원을 투입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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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지원과 재래시장 현대화 추진

중소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으로 확대(1천638업체)해 매년 2회에서 매월 지원하는 체제를 갖췄다.

또한 시장개척과 판로를 위해 대일투자설명회과 중국 과일 채소박람회 등에 참가·지원하는 등 해외판로를 개척했다.

 내고향 생산품 소비촉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역의 12개기관과 기업체, 협의체 등 내고향 생산품 소비촉진운동협의회 본부를 구성, 벚꽃축제기간 중 지역특산품전시판매장개설과
출향인사를 통한 전국적인 홍보 등 본격적인 활동 전개했다.

  

△군산 청정쌀 - 공동브렌드 출하 성공

고품질미를 생산하고 상품화하기 위해 대도시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키로 했다.

밥맛과 품질이 나쁠경우 리콜까지 실시해 주는 등 타 지역 쌀과는 차별화 전략으로 대도시 소비자까지 공략·판매하는데
성공했다. 

 

△차이나타운 본격 조성

지리적으로 중국과 인접해 있고 최근 중국과의 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군산시에서는 차이나타운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전담부서를 설치한 후 호원대학와 군산대학교가 공동으로 학술용역
시행 총사업비 108억원 들여 2005년까지 중국풍거리와 음식점, 중국상품, 상가, 역사박물관 등이 조성되게 된다.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 본격착수

군산시는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외지 관광객 유치와 해양관광객 증가에 대비 전북도와 군산시가 합동으로 3억원을 들여 기본계획 변경용역 등 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투자환경의 획기적인 변화 - 서해안 중심도시 부상

올해 군산시 관련 국책사업들이 대폭 늘어 서해안 중심도시로서의 부상과 기틀을 다졌다.
주요국책사업은 군산자유무역지역조성 574억원을 비롯, 군산~대전간 고속화도로 260억, 금강Ⅱ지구 농업종합개발사업 381억, 군산신항임항부지 준설매립공사
175억, 군산~장항간 철도 개설, 서해안 고속도로 주변지역개발용역 등이다.

/군산=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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