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와 아동학대, 어린이 대상 성범죄, 안전사고 등 어린이가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 내몰리고 있어 사회 안정망 확보가 절실히
요구된다










교통사고와 아동학대, 어린이 대상 성범죄, 안전사고 등 어린이가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 내몰리고 있어 사회 안정망 확보가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성범죄의 경우 어른들은 경각심을 갖고 대비하는 반면 어린이는 무방비 상태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아동학대=지난해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 된 건수는 총 382건으로 전년도
355건에 비해 7.6% 늘었으며 2002년 184건, 2003년 243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학대유형은 정서·방임이 84건(30%), 신체적학대 30건(10.8%), 성적학대 26건(9.3%), 유기 9건(3.2%) 등이다.

▲성범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대상 성범죄는 1만3천446건으로
2004년의 1만4천89건보다 줄었다. 그러나 7~12세 대상 성범죄는 2003년에 492건이던 것이 2005년 584건으로 2년 동안 20%가
늘었다. 도내에서도 지난해 41건이 발생했으며 올 들어서도 6건에 이르고 있다.

▲안전사고=보건복지부와 소방방재청은 지난해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은 단순 익사 사고로
53명이 희생됐고 767명은 추락이나 질식 등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에 의한 희생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도내 지역도 지난해 추락,
놀이기구, 화재 등 1천287건의 어린이 관련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총 47건이 발생,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0건이 어린이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당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사고의 절반 이상은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각종 사건사고에서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예측 가능한 위험 요인을 없애고 어린이를 방치하지 않는 것이 보호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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