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세 번째 휴일인 21일 전주 낮 최고기온이 31










5월 들어 세 번째 휴일인 21일 전주 낮 최고기온이 31.6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인 가운데 도내 유명산과 유원지 등 행락지에는 인파로 크게 붐볐다.

이날 국립공원 지리산과 내장산, 도립공원 모악산 등 도내 유명산에는 형형색색의
등산복을 차려 입은 8천여 명의 등산객들이 철쭉과 어우러지면서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했고 아카시아 향기에 흠뻑 취한 듯 웃음 꽃이 만발했다.

또 전주 동물원과 덕진공원 등 유원지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

비교적 무더운 날씨를 보이자 부안군 내변산과 격포, 고사포 등에는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와 바닷바람을 쐬며 초여름 해변의 정취를 만끽했다.

완주 용진, 김제 이서 등 농촌에서는 농민들이 모내기 준비를 하느라 하루종일 구슬땀을
흘렸으며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각종 행사장을 찾거나 거리 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전주기상대는 22일 도내 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차차 흐려져 낮부터
한두 차례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7도, 낮 최고기온은 20~22도,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3m로 다소 높게 일겠다고 예보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해상에서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일겠으니 조업하거나 항해하는 선박들은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최규호기자 ho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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