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30일 조합원들로부터 대납을 의뢰 받은 돈 수억원을 빼돌린 고모씨(35)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30일 조합원들로부터 대납을 의뢰 받은 돈 수억원을 빼돌린 고모씨(35)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D신협 수금담당으로 근무 당시 고객이 맡긴 정기예금 납입금을 통장에 입금하지 않거나 입금한 뒤 고객 명의로 예금인출 청구서를  허위 작성해 돈을 빼내는 수법으로 지난 2002년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두  3억8천7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고씨는 또 조합원인 유모씨(20·여)가 개설해 놓고 사용하지 않던 D신협  계좌에 빼돌린
돈을 임금한 뒤 유씨 이름으로 만든 도장으로 예금인출 청구서를 위조, 인출한 돈을 자신의 계좌로 옮겨 돈세탁을 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청구서를
위조,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혜경기자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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