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공사 현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한 지난 95년 이후 지난 10여년 동안 이 곳을 찾은 방문객 수가 8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새만금 방조제 공사 현장을 일반인에게 개방한 지난 95년 이후
지난 10여년 동안 이 곳을 찾은 방문객 수가 8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역사적인 끝물막이 공사가 진행된 올 해 사상 최대 인파가
새만금을 방문,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가 관광자원으로써 지역 경제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25일 농업기반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새만금 현장 방문객
수는 지난 14일 현재 149만2천66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해 150만명 가량이 새만금 현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해
80만6천702명을 감안하면 거의 두 배 가까운
증가 추세를 기록한 것이다.

연도별로는 지난 95년
8월 새만금 현장을 개방한 이후 2000년까지 5년 동안 184만명을 비롯, 2001년 112만명, 2002년 115만명, 2003년 99만명, 2004년 118만명이 새만금 방조제를 방문했다.

95년 이후 총 방문인원은 860만2천676명이며, 최근 4년 동안 무려 526만9천434명이 새만금 현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3년과 2005년 방문객 수가 현저히 감소한 것은 법원의 공사중지 결정(2003년)과 부안 방폐장 사태(2005년)가 결정적 이유로 분석된다.

하지만 올 해 방문객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지난 4월 세계 최장의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가 진행되면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반공사 관계자는 “최근 4년간 1일 평균 새만금을
찾은 인원이 무려 3천명을 넘어섰다”면서 “방조제가 지역 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부안과 군산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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