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열대변인은 23일 열린우리당 통합신당파 의원들의 탈당 사태와 관련, “우리당이 주도하는 통합신당 논의에 들러리를 서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이상열대변인은 23일 열린우리당 통합신당파
의원들의 탈당 사태와 관련, “우리당이 주도하는
통합신당 논의에 들러리를 서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국회에서 대표단회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우리당 의원들의
탈당숫자는 중요하지 않으며 대세 보다 대의를 쫓아야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민주당은 분당책임세력이나
노무현정권 실정세력이 주도하는 정계개편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이같은 입장은 우리당 탈당을 시사한 정동영 전 의장과 천정배 염동연의원 등 탈당파에게 제3지대 통합신당 논의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또 전당대회를 3월말 이전에 개최키로 하고, 오는 29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전대일자와 성격 등을 확정키로 했다.

 이 대변인은 “금주 내로 대표단.의원총회 연석회의를 열어 정계개편 권한을 새 지도부에 위임할지 여부와 단일.집단지도체제 도입 문제 등 전대 성격과 의제에 관해 의견을 모은 뒤 중앙위에서 최종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울=김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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