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 이전을 확정하고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대기업들이 공장 건축 및 가동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둥지 틀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전북 이전을 확정하고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대기업들이 공장 건축 및 가동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둥지 틀기에 나서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 이전한 11개 업체 중 5개 업체는 정상 가동 중에 있고, 3개 업체는 건설 중, 나머지 3개 업체는 공장건축에 필요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정상 가동 중인 업체는 (주)엔피씨, 진흥테크(주), 캐스코(주),
(주)엠엔에스, (주)에쎈테크 등 5곳. 엔피씨는 지난해 상반기 대전에서 완주군 전주과학산업단지로 이전한 업체로, 현재 나노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의약품과 생활용품을 제조·생산하고 있다.

인천에서 군장국가산단으로
이전한 진흥테크(주)도 현재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고, LS전선 자회사로 정읍에 둥지를 튼 캐스코 역시 현재 무리 없이 공장을 가동 중에 있다. 민선 4기 출범 후 지난 9월 수도권 투자설명회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주)엠엔에스 역시 현재 안산에서 도내로 이전, 자동차 알루미늄휠을 생산 중이다.

현재 공장 건설이 진행 중인 업체는 (주)카프코 씨엔아이, 대림기업(주), (주)센테크 등 3개 업체며 공사 준비 중인 업체는 연말 착공을 앞두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주),
공무원 교육원 부지로 이전을 확정한 경기도 수원 소재의 (주)뉴파워플라즈마, 전주과학산단 1만 여평의 부지에 공장을 건설 예정 중인 삼진정공(주)
등 3개 업체다.

전북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대기업
이전 후 가동 정상화까지 3∼5년의 시일이 소요되는데 반해 최근 들어 1∼3년 이내에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며 “이는 행정적인
신속한 절차와 이전 기업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도 기간 단축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권기자
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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