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에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이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에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정 전 의장은 대권 주자 가운데 최초로
대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통합신당 창당 등 향후 정치행보에 대한 비전도 밝힐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 전망이다.

평화·경제포럼 전북지부는 24일 정 전 의장이
25일과 2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전북 지역을 방문, 지역현안 문제와 중소기업 육성 정책, 교육개혁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당면한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전 의장은 △중소기업체 방문 △교육정책
간담회 △기자 간담회 △익산AI 피해농가 방문 △개헌문제 조찬 간담회 △전북성장동력산업인 군산지역 방문 △농가 숙박 등 빠듯한 1박2일 일정을
소화해 낼 계획이다.

이 같은 방문과 관련, 지역 정가 일각에서는
다른 때와 다른 차원의 방문일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 특별한 사안이 있어 하루 반나절 일정을
소화하고 바로 상경하는 여타의 방문과 달리 이번에는 아예 처음부터 이틀여간의 일정으로 10여개 항목에
대한 각종 행사를 소화한다는 점에서 여타의 행보와 다르다는 견해다.

특히 교육계 인사, 기업인, 근로자, 언론인,
농민 등 각계를 만나는 것도 ‘정치 행보’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 점에서 다른 때와는 다른
형태의 방문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정 전 의장은 한편 25일 오전 9시30분께 전주시 팔복동에 소재한 기계산업리서치센터를 방문, 중소기업인과 근로자를 만나는 등 현장체험의 시간을 갖은 뒤 도내
언론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오후
4시에는 전주시내 모 음식점에서 고교 진로지도교사 20여명과 교육정책간담회를 가진 후 전주 송천동 모 막걸리집에서 김완주 지사를 비롯, 도청 간부들과 전북현안 간담회, 이어 (주)하림, 익산지역 AI피해지역을
방문, 현장 활동에 나서는 등 농가에서 1박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26일에는 서거석 전북대 총장 등 학내 교수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어 군산 GM대우자동차 공장과 자동차부품혁신센터를
방문, 기업인과 근로자, 연구원 등을 만나고 오찬 후 상경할 계획이다. /김민권기자
kisaje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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