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25일 새만금 전시관에서 열린 도내 4개 지역 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새만금특별법을 17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거듭 확약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는 25일 새만금 전시관에서 열린 도내 4개 지역 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새만금특별법을 17대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거듭 확약했다.

이 후보는
“KTX를 타고 전북으로 향하면서 국회 법사위원회 간사인 한나라당 의원에게 새만금특별법 연내 통과를 협의하고 왔다”며 “새만금 사업은 전북도의 사업을 넘어서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우선 특별법을 통과 시킨 뒤 추후에 보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전북도민들은 새만금특별법 국회통과 지연으로 한나라당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면서 “정치를 해보니 발언 의도와 다르게 부풀려지거나 왜곡되는 경우도 있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왔다. 새만금특별법 통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그 동안 도민들이 염원한 새만금 개발에 무려 17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됐다. 더욱이 전북에서 배출한 정치권 인사들은 집권여당에서 핵심인물들이 상당 수 포진돼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 동안 새만금 사업은 3차례나 중단됐고 소송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가
하면 이로 인해 국가재정 역시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지난 것은 잊고 5~10년 개발계획을 세워 외국기업 투자를 유도하는 밑그림을 그려 신속하고
멋진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국가차원에서 기업유치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새만금타워’ 건립 요구에 대해 “이 자리에서 약속할 수는 없지만 새만금 랜드마크인 타워 건립에 동감한다”며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후보는
김제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기존에 있는 공항도 경제성이 떨어져 퇴출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국내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새만금 개발에 따른 국제수요가 창출될 경우 추진하겠다”며 사실상 김제공항 건설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전주 갤러리아 웨딩홀에서 열린 ‘국민성공대장정
전북대회’에 참석, 직접 마이크를 잡고 하림 김흥국
사장 등 전북 지역의 대표적 휴먼 성공스토리의 주인공들을 소개한 뒤 이들을 무대 위로 불러내 가벼운 질문과 응답을 주고 받으며 ‘토크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최규호기자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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