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강현욱 전 도지사의 ‘새만금 애정론’을 소개하며 추켜세웠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강현욱 전 도지사의 ‘새만금 애정론’을 소개하며 추켜세웠다.

이 후보는 도내 상공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강 전지사의 새만금에 대한 관심 척도는 지사시절 삭발한 것을 보면 짐작할 수 있다”며 “틈만 나면 새만금특별법 제정을 주장하고 있어 ‘강만금’이라는 닉네임을 새삼 실감했다”고 말해 강 전지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와 이연택 새만금특별법추진위원회 이사장 등 위원들은 새만금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전북도민을 대신해 새만금사업 현장을
방문한 이명박 대선 후보에게 전북인의 염원이 담긴 ‘새만금특별법
제정 촉구 범도민 100만인 서명서’를 현장에서 전달했다.

이 후보는 또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전북발전을 부탁하는 목소리가 거세지자 “그 동안 전북은 경제보다 정치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며
“오늘 상공인들을 만나보니 전북이 드디어 정치 마인드에서 경제 마인드로 변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새만금 현장에 마련된 각종 ‘새만금 설명서’에 외국인들을 위한
배려는 전혀 마련되지 않았다”며 “언젠가 한국말 표기와 함께 영어나 중국어 표기도 건의한 바 있는데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을 보면 아직도 공무원들은 국제화 마인드가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또 전주에서 열린
‘국민대장정 전북대회’에서 “지난 10년간 권력 중심에 전북 사람들이 많았지만 전북 경제가 어렵다며
걱정을 하는 사람은 만나본 적이 없다”며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를 비롯해 전북 출신인 여권 정치 지도자들을 겨냥했다.

 한편 이날 새만금 행사장에는 이건식 김제시장과 문동신
군산시장, 김성기 새만금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최규호기자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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