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부 산간내륙의 안전파수꾼














 

     전북 동부 산간내륙의 안전파수꾼

         무진장소방서 장계119안전센터를 찾아서......

 

  무진장소방서 장계119안전센터는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와 진안 거창, 남원 무주간의 국도가 교차하고 있으며, 전북 동부 내륙산간지대의
교통. 상업의 중심지이자 물류 집산지이며 영, 호남을 잇는
중요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우리나라의 등뼈에 해당하는 백두대간이 지나고 있으며 바로 그 지점에 육십령이 위치하고 있다. 육십령에서 두어 마장쯤 서쪽으로 가다보면 무진장소방서 장계119안전센터를
만날 수 있다.

 

  이처럼 산악지역에 위치한 무진장소방서 장계119안전센터는 관할지역 5개면과 무주안전센터, 장수안전센터
등을 직, 간접적으로 현장지원하는 무진장소방서 직할119안전센터로서 명실공히 그 책임을 다하고 있다. 관할면적 355㎢에 소방대상물 1,539개소 ,
188개 소방용수를 관리하고 있으며 소방펌프차량과 굴절사다리차, 지휘차, 구급차, 순찰차 등 총13대 등을 보유하고 불철주야 재난예방과 안전에 힘쓰고
있다. 

 

지역민과 함께 하는 소방상 정립






119 사랑의 공부방 운영중




  이곳 무진장 지역은 교육여건이 열악하고 학원 등이 없어 학교에서 모자라는 교육에
대해 보충이 불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해 소방서 직원 및 의무소방대원을 교사로 활용, 소년소녀가장 및 저소득층의
자녀 등 교육 접근기회가 부족한 관내 거주 학생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중. 고생을 위한 방과 후 공부방을 매일 운영해 지역주민을 위한 참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소방서의 개방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눈높이에 맞는 능동적 교류와 대민 봉사의 실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 인적봉사를 통해 실천하는 민생소방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과밭에서 대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계119안전센터 대원들




 

 

철저한 재난 예방으로 참된 대민행정
구현

 

 

  무진장소방서 장계119안전센터는 실질적인 재난 예방책으로 매년 1가정 1소화기 보급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들을 위한 단독감지형경보기 보급운동을 통해 독거노유자세대 200세대 400여대의 경보기를 직접 설치해주기도 하였다. 단독감지형경보기란 실수로 가스레인지 등을 켜놓았을 경우 이를
감지하여 경보를 해주는 시설로서 혼자 사는 노인들에게 매우 유익한 안전시설이다.

 






화재출동 지령을 받고 현장에 도착하여
화재진압을 전개하고 있는 장계119센터 대원들




 

  이와 함께 영세가구 및 독거노인 가구, 오지마을 등에 정기적인 주택안전점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정기소방검사 외에도 특별 소방검사를 통해 소방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해 화재 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 소방안전교육과 토론회 등을 통해 자율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리고 초기 대응능력을 키워 피해규모를 줄일 수 있도록 자위소방대 조직과 적극적인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화재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잔화정리를 하고 있는 장계119안전센터 대원들




 

 

 

강인한 체력은 소방활동의 핵심

 

  장계119안전센터는
직원들 스스로 자율적인 체력관리에 열중하고 있다. 평소 강인한 체력만이 소방서비스의 핵심이라고 서슴없이
말하는 직원들을 통하여 무엇보다도 대민을 위하는 참된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직장내 등산동호회를 통한 등산뿐만 아니라
마라톤, 테니스, 배드맨턴, 족구, 축구 등을 통하여 직원들 스스로 팀웍을 다지는 일에도 한층 기여하고 있다. 직원간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개인의 안전확보와 이를 통하여 타인을 구조 할 수 있으며, 평소 강한 체력 증진과 철저한 개인관리를
통하여 국민안전 최후의 파수꾼으로 존재 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유규상
장계119안전센터장은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이야 말로 소방의 진정한 책무임을 깊이 인식하고, 군민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다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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