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농민회 제주농산물 교류판매로 한해 마무리












장수군농민회 제주농산물 교류판매로 한해 마무리

 

장수군농민회(회장
김의광)가 지난 24일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 할 만큼 어려운 제주의 감귤의 교류판매 사업을 마치며 한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9월
장수군농민회와 제주 서귀포시 농민회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정식적인 첫 농산물교류판매를 진행한 것.

농민회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지역간 교류판매 사업은 제주농가에서 박스당 1천원의 금액을 더해 구매해 다시 1천원을 싸게 판매했으며, 경비를 제외한 약간의 수익금은 지역 마을회관에 노인복지를 위한 기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장수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비싼 가격에 제주에 판매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했다”고 했다.

조석현 농민회 사무차장은 2007년 대표적인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된 학교운영지원비를 전국 최초로 폐지시켰으며, 장수군농민이 농작업상해시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농어민안전공제를
농민전체에게 전액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고 나락적재 투쟁으로 인해 가마당 2천880원의 추가 금액과 농어민 안전공제 특약 전액을 농협에서 지원하기로 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러한 장수군농민회의 노력으로 2008년부터는 전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장수군농민회는 지역농업과 농민을 위해 대정부 투쟁, 지역 현안 문제 해결 등 많은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는 비영리 사회단체의 대표로 각인돼있으며, 앞으로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얼만큼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지역민들은 늘 관심을 가지고 농민회를
지켜본다./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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