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맨유)의 알렉스퍼거슨 감독(67)이 더욱 많은 골을 뽑아내지 못한 아쉬움을드러냈다.

맨유는 23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경기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 날 경기서 맨유는 웨스브라운(29,잉글랜드),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나니(22,이상 포르투갈)의연속골로 예상외의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경기 후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3-0은 내용에비해 아쉽다.

루니와 호날두 모두 해트트릭을 할 수 있었다"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보였다.

리버풀은 전반 44분하비에르 마스체라노(24,아르헨티나)가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해 힘없이 무너졌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이미경고가 있었던 마스체라노가 항의한 것은 잘못됐다"며 "그 퇴장으로 우리가 주도권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 날 승리한 맨유(23승 4무 4패)는 승점 73점을 기록, 2위 첼시(20승 8무 3패, 승점 68점)와 승점 5점차를 유지했다.

퍼거슨 감독은 "오늘승리에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큰 힘을 얻게 된 것은 확실하다"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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