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양키스전 1이닝 무실점 김병현, 양키스전 1이닝 무실점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9. 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시범경기에서 오랜만에 호투했다.

김병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전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피츠버그가 8-0으로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3명의 타자를 상대해 땅볼 1개, 플라이볼 2개로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이날 호투에도 불구하고 김병현의입지는 불안한 상태다.

김병현은 앞선 4차례 구원 등판에서 홈런을 무려 5개나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18.00을 마크했다.

이날 무실점으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으나 여전히 그의 시범경기평균자책점은 14.40이다.

이제 김병현은 남은 경기에서 꾸준한모습을 보여 존 로셀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야만 하는 입장이다.

메이저리그 개막까지 일주일 정도 남겨둔 시점에서 김병현이피츠버그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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