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국민주택기금 취급은행이 4월1일부터 국민·우리·농협 등 3개 은행에서 우리·농협·하나·신한·기업은행등 5개 은행으로 확대 변경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도에 따르면총괄수탁기관은 국민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변경되며 국민은행은 내달 1일부터 신규대출 업무는 중단(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재대출도 중단, 단 기한연장은계속 수행)하며 기존대출에 대한 원리금 상환 등 관리업무만 수행한다.

일반수탁기관인 농협·하나·신한·기업은행은청약저축과 주택채권 및 수요자대출(저소득가구 전세자금 등) 업무를 취급한다.

총괄수탁기관인 우리은행은 일반수탁기관이취급하는 모든 업무와 자금관리 등 집행을 총괄하고 주택건설자금 등 사업자 대출 업무를 전담한다.

도 관계자는 “당초 3개 은행에서 5개 은행으로 취급은행이 늘어나면서 도민들이 은행을 이용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0년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지원제도’는 4천만원 이하의 전세계약을 체결하는 저소득 세입자로서 시장군수의추천을 받은 경우에는 전세보증금의 70%까지 국민주택기금에서 연2%의 금리로 15년간 분할해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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