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사격팀이 제38회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공기권총부문에서 종합 1위에올랐다.

김정안과 인소연, 이윤희, 임주영 등 4명으로 구성된 임실군청은 2일경남 창원종합사격자에서 열린 제38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1천148점을기록, 공기권총부문 1위를 차지했다.

김정안이 385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 인소연 382점, 이윤희381점으로 합계 1천148점으로2위 서산시청(1천141점)을 7점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안았다.

임실군청의 종합우승은 단체장 부재 등으로 지원이 열악한 상황에서 달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봉황기대회는 전국체전과 함께 사격종목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임실군청 사격팀은 오는 6일중국에서 개막하는 제2회 아시아공기총사격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주대는남대부 공기소총 단체 3위에 올랐고, 여대부 인소연(전주대)은 트랩개인에서74점의 대회신기록으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엄윤섭 전북사격연맹 전무이사는 “임실군청 사격팀이 북경올림픽 선발전에 대비해 지난 겨울 동계훈련을 충실히 실시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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