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바쁜 직장생활 등으로 시간적 여유를 가지지 못한다.

이로인해 사람들은 출근 할 때나 약속장소로 갈 때 급히 서두르게 된다.

그러나 많은 차들로 붐비는 도로에서자신이 생각한 시간 이내에 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신호를 지키며 차들이 서 있는 동안 시간은 계속흘러가고 운전자는 제 시간에 가지 못할까봐 초조함을 느끼면서 결국 무모한 신호위반을 감행하게 된다.

한번 도덕적 양심에서 엇갈려진 운전자들은 더욱 조바심을 느끼며 서두르게 되고 마치 다른 차들과 경주라도 하는듯 앞의 차를 무서운 속도로 추월해 나간다.

앞 차의 속도가 느리면 옆 차선으로 재빠르게 차선을 변경하며무리하게 추월해 나간다.

심지어 2차선에서 앞차의 정규속도로인해 자신의 차량이 추월하지 못함에 분통을 느끼며 위협운전을 하는 차량도 주변에 얼마든지 있음을 보았을 것이다.

이렇듯 ! 양심적인운전을 하면서도 자신이 다른 차량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지 오히려 눈치를 보는 것이다.

    운전자의 대부분이 가정이라는 울타리에 소속된 소중한 사람들이다.

이들이사고라도 난다면 그 가정은 어떻게 되는지 상상해보자. 무엇보다도 불행한 사람은 자기 자신일 것이다.

1분 먼저 가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1분과 맞바꾼 본인이야말로 정말불행한 사람일 것이다.

과연 출․퇴근 시간, 약속 시간이자신이 지켜야 할 목숨과 양심보다 더 중요한지 생각해 자기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생각하며 양심질주를 생활화 하도록 올바른 판단이 이루어져야 할것이다.

안영애/진안경찰서 운장지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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