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20일부터 30일간 금강 국가하천을 대상으로 지장물 제거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용담댐 건설 이후 하천내 집단적으로 수목이 형성되어 하천수의 흐름을 방해하고, 집단적으로 형성된 수목에 붙어있는 1년생 줄기식물로 인한 하천수질이 오염되는 요인을 제거, 청정수질 및 환경를 보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무주군에서 추진하는 금강하천 정비사업은 부남면, 무주읍 일원을 대상으로 사업비 3천900여 만원을 들여 벌목 28.670㎡, 풀깍기 29,670㎡, 뿌리뽑기 28,670㎡ 등을 추진하고, 제거된 수목 142㎥은 설천면 퇴비공장으로 이송 퇴비화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군김광영 하천관리 담당은 “ 금강은 무주의 청정환경을 대표하는 젖줄인 만큼, 하천관리에 철저를 기해 수려한 자원을 보존해야 한다”며 “ 국가하천을 시작으로 관내 하천 기성제정비를 실시, 반딧불이 생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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