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호덕)는 오는 4월말까지 고품질 반딧불사과 생산을 위한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개화기 서리피해, 수정벌감소, 고온현상에 따른 수분수정이 불량하고 착과량이 감소함에 따라 상습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인공수분을 실시 과실의 결실율 향상과 정형과실 안정생산으로 농가소득증대에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꽃가루은행은 ▲ 매년 수분 ․ 수정불량으로 인공수분을 희망하는 농업인, ▲직접 수분용 꽃을 채취하여센터를 방문 꽃가루를 조제 할 수 있는 농업인, ▲ 꽃사과및 수분 가능한 품종을 재배하는 농업인이 꽃을 채취하여 약채취기등 27종 장비를 통해 27시간내지 39시간 직접 조제한 인공수분을 냉동저장 보관, 사과꽃이 60%로 개화하는 4월말부터 5월초에 인공 교배기를 통해 직접 꽃에 착지시키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김미중 원예기술담당은 “ 기온변화로 인해 매년 피해를 입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꽃가루 은행을확대운영하고 철저한 농가지도를 통해 생산량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또한기술센터 실험팀이 생산한 인공수분 수정벌 70통, 꽃가루 200여통 등 40ha분을 수분수가 부족한 농가에 지난 21일 공급, 개화기가 빠른 농가는 이미 착지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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