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박물관과 열대식물원으로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무주 반디랜드가 오는 5일 천문과학관을 개관한다.

이로인해 무주 반디랜드는 자연 속에서 자연을 배우며 즐길 수 있는 환경 ․ 곤충 ․ 식물 ․ 천체 체험의 장이 되는 것은물론, 청소년들의 수학 ․ 졸업여행지로 새롭게 자리 메김 할 수 있을 전망이다.

32억 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면적 752.47㎡에 지상 3층규모로 조성된 무주 반디별 천문과학관은 전시실과 영상실, 관측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시실에서는우주의 탄생과 진화, 은하의 모습, 태양계의 기원과 별자리, 우주기지 디오라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영상실에서는 호주 스윈번대학의 천체물리학 슈퍼컴퓨팅센터가 제공하는 3D입체 영상시스템 ‘아스트로투어’를 즐길 수 있으며, 우주선을 타고 화성을 여행하는 우주탐험 이야기 Elysium7과 태양계를 이루는 작은 천체들의 이야기 The LittleThings, 우주비행사 톰 앤드류가들려주는 은하이야기 Spinning in Space,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우주이야기 Realising Einstenin'sUniverse 등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국내 최초로 인공위성 추적 ․ 감시 기능을 가진 800mm 망원경이 설치돼 있는 관측실에서는 태양을 비롯한 행성과 성운, 성단을 비롯한 천체들과인공위성을 관측할 수 있으며, 305mm리치-크레티앙 망원경을 비롯한 13대의소구경 망원경을 직접 설치하면서 망원경의 원리와 사용방법을 체험할 수도 있다.

무주군최병현 관광개발 담당은 “무주 반디별천문과학관에서는 청명한 무주 밤하늘의 빛나는 별들을 마음껏 관찰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갖췄다”며“반딧불이를 비롯한 곤충과 식물관찰을 비롯해 하늘로 이어지는 자연의 신비 체험을 무주 반디랜드에서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무주 반디랜드에는 반디별 천문과학과 곤충박물관을 비롯한열대식물원, 그리고 청소년 야영장과 환경테마공원 등이 마련돼 있어 앞으로 직 ․ 간접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김경복시설운영 담당은 “체험학습과 관광이 모두 가능한 공간이 마련됨으로써 가족단위 관광객과 학교견학단, 수학여행단 유치도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반디랜드를 통해 생태도시 무주의 청정이미지를 전파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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