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4.5%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기는 어렵다고 8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5.00%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현재 성장률은 4.5%보다 높은 성장률은 달성하기 힘들다”면서“4.5%나 그 이하로 한은 내부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정했던 기초변수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물가 전망은 올라가고 성장전망은 내려가고 경상수지적자 전망치도커졌다”면서 “공식적인 전망은 7월에 발표할 것”이라고덧붙였다.

물가상승에 대해서는 “올해 전체의 물가상승률이나 하반기 물가상승률도 당초에 발표했던 것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많다”면서 “물가가 하반기에 안정될 것이라는 당초 한은의 입장이 연말까지물가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바뀌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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