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우수한 수업을 실시한 교수에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전임교원 뿐만 아니라 시간강사를 대상으로 우수한 수업을 선정해 모두 2천6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포상 대상자는 전임교원 10명과 시간강사 7명으로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으로 구분 포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전북대는 해마다 8월까지 강의평가를 분석해 8~9월께 1차로 후보 교원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수업포트폴리오를 개발·지원해 접수를 받아 매년 2월 최종으로 우수 수업상을 선정·시상한다.

이처럼 전북대가 우수 수업 발굴에 나선 것은 우수한 수업에 대한 수요자의 요구가 증가하고, 대학이 연구 중심에서 연구와 교육이 복합된 방향의 역할로 변화·발전하고 있기 때문.특히 그간 양적 평가만이 가능했던 강의평가에서 나아가 특정 교과에 적합한 질적 평가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포트폴리오를 통한 신뢰성 있는 평가 방안 마련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찾았다는데 의미를 갖는다.

전북대 관계자는 “학교가 자발적으로 교원들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수업을 평가해 우수한 수업을 발굴하는 것은 전북대가 최초”라며 “교원들의 수업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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