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이면 세계 전체의 원유 수요가 생산능력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유럽과 미국의 금융기관들이 22일 전망했다고 일본의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미 원유시장에서는 계속되는 최고가 행진으로 원유 사정이 어려운데도 불구, 원유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현재 전 세계의 원유 수요량은 하루 8600만 배럴인 반면 생산능력은 하루 9000만 배럴로 아직은 생산 능력이 수요를 초과, 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멕시코 등에서 자원이 고갈되고 있어 생산능력이 하루 9100만 배럴 정도로밖에 늘어날 수 없기 때문에 2013년이면 수요가 생산능력을 초과하게 될 것이라고 스위스의 UBS은행은 내다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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