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제 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회식이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선수대표 선서를 하고 있다. ② 남중 높이 뛰기 결승경기에 출전한 전북 김연재선수가 바를 넘고 있다. ③ 남중110m 허들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허들을 넘고 있다. ④ 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전라북도 응원단이 전북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상근기자@lsk74
 제37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고 있는 전북 선수단은 대회 이튿 날인 1일 첫 날 부진을 만회하며 금메달 8개를 보태 종합순위 5위로 뛰어 올랐다.

전북은 이날 5시 현재 금메달 16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하며 강원에 이어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임정훈(전주중 3)은 인라인롤러 300m에서 대회신기록(26초853)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천m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또 육상에서는 초등부 800m에 출전한 최원영(전북성당초 6)과 여중부 5천m경보에 출전한 이용희(남원중 1), 그리고 여중부 높이뛰기에 출전한 이민희(전주신일중 1)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인 31일 육상에서 금메달 3개를 확보해 이날까지 육상에서만 금메달 6개를 획득했지만 유력한 2관왕 주자로 꼽혔던 신소망(이리동중)은 경기도중 넘어지는 바람에 금메달을 놓쳤다.

①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중 1500M 결승경기에 출전한 각 시·도 선수들이 역주를 하고 있다. ②여중 넓이 뛰기 결승에 출전한 한 선수가 응원단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③염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여중부 밴턴급 경기에서 전북 장지희선수가 돌려차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④여초 800m 결승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이상근기자@lsk74
유도에서는 전날 여중부 조아라(영선중 3)에 이어 남중부 73kg급과 90kg급에 출전한 김재윤(원광고 3)과 김현철(전북중 3)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에서도 대회 첫날 신현식(여산초 6)이 초등부 밴텀급에서 멋진 돌려차기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전북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선수는 대회 첫 날 오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한꺼번에 안겨준 남중부 역도 45kg급 박세종(용소중 3)선수였다.

박세종은 인상(71kg)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용상에서는 85kg으로 87kg을 들어올린 대구 경일중 배진일에 뒤졌다.

①남중800m 예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②여중부 투포환 경기에 출전한 전북의 박미연선수가 힘차게 포환을 던지고 있다. ③전라북도 첫금메달과 함께 남중 45㎏급에서 2관왕을 차지한 용소중 박세종선수가 힘차게 바벨을 들어 올리고 있다. ④여중 800m 결승에 출전한 전북 신소망선수가 역주하고 있다. /이상근기자@lsk74
하지만 합계에서는 156kg으로 2위와 월등한(7kg) 차이를 보이며 1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금메달 10개를 예상했지만 8개에 그쳐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인 전북 선수단은 이날 첫 날 부진을 만회하며 선전하고 있다.

전북은 이날 개인종목의 선전을 바탕으로 배구 등 금메달 유력 단체종목과 일부 개인 종목에서 선전을 해준 다면 당초 목표였던 종합순위 12위를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회 3일째인 2일 전북은 양궁(기린초)과 씨름, 수영 등에서 금메달을 전망하고 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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