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합된 전북대와 익산대가 동창회까지 통합을 선언하면서 비로소 양 대학 졸업생까지 한 몸이 됐다.

전북대 총동창회는 12일 오후 7시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가인홀에서 ‘전북대 동창회 통합 출범 축하연 및 축하 리셉션’을 갖고 양 대학 동문들까지 하나로 통합되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대 서거석 총장을 비롯해 최규호 교육감, 송하진 전주시장, 이한수 익산시장, 이광철 총동창회장과 안혁순 익산대 동창회장, 이석연 법제처장 등이 참석해 통합 동창회 출범을 축하했다.

통합 전북대 동창회 출범은 지난 4월 열린 2008년 동창회 정기총회에서 대학통합의 후속 조치로 익산대학 동문을 전북대 동창회 정회원으로, 그리고 종전의 조직은 ‘전북대학교 익산대학 동문회’로 구성할 것을 의결한 데 따른 것.서거석 총장은 “전북대와 익산대학은 이리농과대학이라는 같은 뿌리를 갖고 있었던 만큼 오늘의 통합 동창회 출범을 통해 전북대 총동창회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통합 전북대가 앞으로 세계 100대 대학을 향해 전진하는데 동창회가 큰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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