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하이패스 단말기장착 차량이 110만대를 넘어선데 이어 최근에도 하루 평균 3천~4천대의 차량이 꾸준히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패스 이용률도 지난해 12월에는 15%였으나 현재는 22%로 7%정도 증가하여, 고속도로 이용 차량 10대 중 2대 이상이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말기 판매장소를 늘리는 등 판매절차를 간소화하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익산영업소(소장 지종용)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이용효과가 크게 나타나자 전국적으로 1단계로 올해 말까지 단말기 70만대를 추가로 보급해 이용률을 25%까지 높이고, 2단계로 오는 2010년까지 360만대를 보급, 이용률을 50%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패스 이용차량들이 통행료 지불을 위해 차를 정차하지 않아도 돼 진․출입 시간이 줄어들며, 통행료 또한 시간대별로 50%까지 할인된다.
도공 김영석씨는 “하이패스 이용률 증가로 톨게이트 부근의 상습 지․정체가 어느 정도 완화됐을 뿐 아니라 향후 10년간 사회․경제적 비용을 1조5천억 원 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익산=정성헌기자
정성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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