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주요 농업정책 진단. 자문 및 농정시책 개발 등을 통해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 동안 학계와 농업관련기관·단체, 전문농업인 등 18명을 농정자문단으로 구성해 운영해왔으며 지난 24일 ‘2008년 상반기 농정발전기획단 자문회의’를 관계공무원 및 이문준 교수(전북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원농업 10대 핵심 전략사업 중 허브산업, 향토산업, 식품가공산업, 5대 전략작목, 흑돈클러스터사업에 대한 육성계획 설명을 통한 질의 답변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나머지 5개 사업인 농촌관광, 농산물유통, 친환경농업, 추어산업, 종자산업 등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자문회의를 개최해 사업추진 상황에 대한 진단과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특히 남원시는 허브 및 추어산업, 친환경농업, 흑돈클러스트, 5대 전략산업(고랭지 사과, 포도, 파프리카, 멜론, 인삼)을 핵심전략 품목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

또한 축산분료 자원화로 고급육 생산 및 농·축산물의 조직화, 규모화 및 지역농산물과 향토자원을 연계한 가공산업과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활용한 체험. 휴양관광산업 육성으로 활력 넘치는 농촌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주요 농정에 대한 농정발전 자문단의 상시 자문체계를 구축해 운영함으로써 사업 효율 극대화를 통해 ‘함께하는 농업, 살고 싶은 농촌, 신뢰받는 농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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