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후반 집중된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39포인트 떨어진 1710.45포인트로 출발해 1695포인트 까지 떨어지며 불안감이 고조됐었지만 막판 상승 반전해 6.95포인트 오른 1717.79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36포인트 오른 601.72포인트로 마쳤다.

기관은 이날 2193억 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2423억 원, 비차익이 1023억 원을 기록했다.

개인도 저가매수에 나서며 243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외국인은 3118억 원을 내다팔며 13일째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이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보험업종이 2% 넘게 올랐고 증권, 은행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보험업종 중에서는 삼성화재가 5.26% 올랐고, 증권업종 중에서는 대신증권, 현대증권이 4%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기계,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업종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61%(4000원) 하락하면서 6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중공업도 0.15% 떨어졌다.

이밖에 현대차, 우리금융, 하이닉스, 두산중공업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는 철강 내수가격 인상으로 1.13% 상승했고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도 각각 1.62%, 0.85% 상승했다.

SK텔레콤은 SK C&C의 상장을 앞두고 매수 차익이 부각되면서 2.67% 올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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