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추어업계가 지난 2005년부터 ‘추어데이’를 만들어 ‘데이 마케팅’에 뛰어든 가운데 남원추어탕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홍보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추어 데이’는 아라비아 숫자 7과 5의 발음 이니셜을 연상케 하는 ‘칠오–추어’에서 착안 했으며 이날을 통해 추어탕의 상품 홍보 뿐 아니라 추어탕 판매까지 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은 광한루 주변 업소에서 추어탕 값 할인 행사와 음료수 무료 제공 등 각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시는 이날을 홍보하기 위해 인터넷 광고와 광한루 주변에 배너기를 설치하고 광한루 주차장에서 미꾸리 인공부화 치어생산과정전시, 추어음식 전시, 농악놀이 및 인공부화 치어를 요천에 방류해 추어데이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추어탕은 본초강목에 의하면 양기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고 기록 될 정도로 미꾸라지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개고기를 사용하는 보신탕에 비해 지방질은 적은 대신 단백질, 칼슘, 섬유질 등이 풍부해 다이어트식에도 좋은 웰빙 건강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추어탕을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미꾸라지 인공부화 및 치어생산, 미꾸라지 양식조성, 공장설립, 시래기 공장설립, 추어거리조성, 브랜드 육성 및 판촉지원, 추어 이벤트 행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잇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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