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의 올해 상반기 관내업체 지원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나는 등 전반적인 사업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조달청은 3일 올해 상반기 중 조달사업 실적은 모두 6천755억원으로 전년보다 절반 가량인 2천155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업실적이 이처럼 증가한 데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일부 공사를 장기 계속 공사에서 계속비 공사로 전환, 계약 요청금액이 980억원 정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익산시와 김제시, 부안군, 고창군 등 도내 대부분 지자체와 조달업무협력약정(MOU)이 체결되면서 그에 따른 조달 요청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전북조달청은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 도내 업체에게 지원된 금액은 본청과 지방청을 포함해 모두 4천340억원으로 전년보다 560억원 가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북조달청의 지원실적은 2천693억원으로 지난해 2천46억원보다 약 32%, 647억원이 증가했다.

김중곤 전북조달청장은 “앞으로도 다른 지역보다 취약한 전북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달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성준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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