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예비인가 25개 대학이 최종 설치인가신청서를 접수한 가운데 로스쿨의 연간 등록금이 평균 1438만원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로스쿨 예비인가 25개 대학을 대상으로 입학정원 변동에 따른 수정 설치인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25개 대학 중 8개 대학은 입학정원이 감소에 따라 2009학년도 등록금을 예비인가 당시 제출한 신청서보다 13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늘렸다.

연간 등록금을 올린 대학은 경희대(160만원), 서강대(260만원), 서울시립대(150만원), 아주대(300만원), 연세대(290만원), 원광대(200만원), 이화여대(230만원), 중앙대(130만원)이다.

수정 설치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25개 대학들의 입학금을 제외한 연간 평균 등록금은 1438만원이었으며, 서울권역 평균 연간 등록금은 1608만원, 서울외권역은 1184만원으로 나타났다.

등록금이 가장 낮은 대학은 국립대의 경우 충남대 863만원, 사립대의 경우 서강대로 1440만원이며, 가장 높은 대학은 국립대는 서울대가 1350만원, 사립대는 성균관대가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정원대비 장학금확보 비율은 평균 38%며, 최소 20%에서 100%까지로 나타났다.

장학금 중 80%이상은 경제적 취약계층에 지원된다.

각 대학들이 제출한 신청서는 법학교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며, 설치인가는 8월말에서 9월초에 발표된다.

로스쿨 입학원서 접수는 10월, 입학전형은 11월에 실시된다.

/뉴시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