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27· 사진)가 입었던 옷들이 경매에 부쳐진다. ‘록&롤 팝아트 경매’의 하나로 온라인경매사 ‘가타해브잇’이 스피어스의 옷 7벌을 인터넷 경매에 올린다.

T셔츠는 어린 시절 스피어스가 ‘뉴미키마우스클럽’멤버였을 때 입은 것이다. 당시 함께 활동, 슈퍼스타가 된 저스틴 팀버레이크(27), 크리스티나 아길레나(28) 등의 사인이 들어 있다.

경매 관계자는 “이런 T셔츠들은 경매된 적이 없다”며 “1만5000달러(약 1570만원)에서 2만달러(약 2090만원) 사이에 낙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피어스가 인기절정이던 1999~2001년 ‘드라이브 미 크래이지’ , ‘웁스 아이 디드 잇 어게인’콘서트 투어 때 입었던 의상들도 나왔다. 2000년 펩시콜라 겨울광고에서 선보인 섹시한 순백 산타클로스 드레스, 같은해 빌보드뮤직어워드 수상복장인 오렌지색 코트와 바지 등도 새 주인을 찾는다.

스피어스는 자신의 옷은 물론 패션디자이너 토미 힐피거(57)가 선물한 마릴린 먼로(1926~1962)의 청바지들도 내놓았다. 먼로가 영화 ‘돌아오지 않은 강’에 출연할 때 입은 것들이다. 이것들의 경매 추정가는 6만~8만달러(약 6280만~8373만원)다.

스피어스 의상 경매수익은 스피어스 가족의 대변인 격인 트리스타엔터테인먼트가 선정하는 자선단체들에 기부된다.

스피어스 외에도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 마돈나(50) 등 많은 스타들의 소장품이 경매물건으로 나온다. 온라인 경매는 21일부터 8월6일까지 계속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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