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50) 전북도 농업기술원장이 지난 18일 도 농업기술원 3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조 신임원장은 취임식에서 조 원장은 “농업농촌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어 이를 헤쳐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을 느낀다”라며 “도민과 함께 전북농업발전과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돈 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실현’을 위해 현장에 밀착된 실용기술 연구와 보급 등에 전념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특색농업과 친 환경농업 육성 그리고 농업전문인력 양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며 “농업인이 겪고 있는 애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정예화된 학습단체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 영광 출신인 조 원장은 서울대 농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지난 1981년에 경기도 고양 군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을 시작한 뒤 농촌진흥청 기술연수과장과 평가기획단 부단장 그리고 지원기획과장, 농촌지원국장 등을 거쳤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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