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전북도 처리 민원업무에 대해 만족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도 도민만족센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말까지 각종 인허가 등 일반 민원과 여권 민원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 만족한다’와 ‘대체로 만족한다’라는 응답이 82.3%로 조사됐다.

일반민원의 경우 민원에 대한 답변 만족도와 신속성 그리고 민원 제기의 편리성 등 3개 항목에 걸쳐 만족과 불만족을 묻는 방식으로 조사, 평균 만족도는 7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민원의 경우 담당공무원의 민원인 응대 태도와 민원처리 속도 그리고 제반 절차의 편리성 등에 대한 만족도를 물었으며, 그 결과 각각 91.6%, 90.5%, 85.3% 등 평균 89.1%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여권발급 관련 개선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여권 신청에 대한 사전 안내’ 36.1%, ‘타 기관 발급 구비서류의 간소화’ 35.6%, ‘직원 친절교육’ 16.2%, ‘민원실 환경개선’ 12.1% 등으로 응답, 도민들은 여권발급절차 사전안내 확행 및 구비서류 간소화를 시급한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민만족센터 관계자는 “도는 앞으로도 도민들로부터 신뢰 받고 사랑 받는 민원행정을 펼치기 위해 매월 민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민원처리 우수부서와 직원들에 대해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정기적인 친절교육과 직무교육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도가 지난 1월부터 처리한 직소민원 등 고충민원 1천305건(2.5%), 각종 인허가 민원 5천831건(11.3%), 여권민원 4만4천595건(86.2%) 등 총 5만1천731건 중 10%를 무작위 추출해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와 함께 ARS 전화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5%다.

/김현철기자 two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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