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화물을 취급하는 선사, 화주․ 포워더, 물류기업에 총 2억 8백여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달 24일 전북도, 군산시, 군산해양항만청, 군산세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컨테이너 화물유치 지원사업 심의회’를 개최하고 지원금 확정과 신규화물 인센티브 지원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 등을 확정했다.

심의회에서 결정된 신규 및 순증화물에 대해 선사에 지원하는 인센티브는 천경해운(주) 외 2개사 총 5천1백99만원이며 화주와 포워더 인센티브는 (유)경인 외 33개사 총 1억3천620만원, 도내 물류기업법인설립 (주)문성네트워크에 2천만원의 인센티브가 각각 지급된다.

그동안 군산시는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선사 신규 및 순증화물에 대해 적․공 컨테이너 구분없이 TEU당 3만원을 지급하고 화주 및 포워더는 적 컨테이너만 TEU당 3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해왔다.

또 물류기업을 도내 설립하거나 이전할 경우, 운영 6개월 경과 시 2천만 원을 지급하고 운영 1년이 경과하면 추가 2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회에서 군산항의 여러 대외 여건상 신규선사 유치의 어려움을 고려해 선사 신규화물 인센티브 지원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했다” 며 “신규선사가 영업력을 갖출 때까지 인센티브를 지원함으로써 취항초기 물동량 확보가 어려워 발생한 영업적자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안정적 영업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 된다” 고 밝혔다.

/군산=김재복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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