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흰찰쌀보리 지리적표시 등록이 완료돼 전북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군산흰찰쌀보리’ 지리적표시 등록에 따른 등록증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흰찰쌀보리생산자협회임원과 관련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송훈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장으로부터 군산흰찰쌀보리 생산자협회장인 이태만씨가 등록증을 수여받았다.

지난 6월 27일 지리적표시 최종 등록심사를 마친 ‘군산흰찰쌀보리’는 전북지역에서 순창고추장, 고창 복분자, 복분자주에 이어 4번째로 지리적표시로 등록됐다.

지난 1994년부터 육성된 흰찰쌀보리 단일품종만 집중 재배해온 군산시는 지난해 1천6ha 면적에 5천여톤을 생산, 전국생산량의 52%, 전북생산량의 77%를 차지해 찰보리 주산지로서 명성을 지켜오고 있다.

이태만 협회장은 “지리적표시 등록 농산물에 걸맞게 파종에서 수확,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로 흰찰쌀보리를 군산시 대표브랜드로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보리재배 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한편, 지리적표시제란 - 농수산물 및 가공품의 품질, 명성 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지역에서 생산되었음을 알리는 표시로 지리적 표시를 통해 상품이 생산된 원산지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품질까지 관리하는 제도이다.

/군산=김재복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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