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기업지원센터는 순창골 전통식품에서 자체기술로 개발해 지난6월 출시한 낫또(생으로 먹는 청국장)’가 전국 최초로 미국 동부지역에 년간 20만불를 수출하게 된다고 7일 밝혔다.

전북대, 순창장류연구소 등과 공동 개발한 자체균주를 사용해 개발된 낫또는 종주국인 일본제품에 비해 맛이 순하고 냉장제품으로 신선할 뿐 아니라 가격경쟁력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냄새가 없고 혈전용해 등 각종 기능성 물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끓여서 먹는 청국장에 비해 영양소 파괴가 적어 최근 웰빙 추세에 맞아 떨어지면서 여성과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양종술 사장은 “청국장의 수요가 점차 낫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장기적인 전략에서 낫또를 개발하게 됐다”며 “지난해 8억원 가량을 투입 200여평의 무균실을 갖춘 전용생산시설을 갖춰 올6월부터 본격 가동에 나선 상태”라고 밝혔다.

전북중소기업지원센터는 앞으로 미국 동부지역 코리아홈쇼핑과 대형 체인점인 H마켓 등을 통해 매월 2만불씩 연간 20만불 이상이 수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완수기자 kwsoo@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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