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환경부가 최근 장수경주마육성목장 조성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한 공문을 전주지방환경관리청에 내려 보낸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속보>환경부가 최근
장수경주마육성목장 조성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전주지방환경관리청에 공문을 내려 보낸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장수경주마육성목장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환경부는 지난 7일 전주지방환경관리청에 보낸 ‘장수경주마육성목장
건설 사업 검토 의견’에서 생태계 훼손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이 공문은 목장 조성 부지가 백두대간의 완충구역
및 전이구역에 포함돼 야생동물 이동 통로 설치 등 보존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2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우선 완충구역의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자연생태계의 훼손 저감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는 한편 인근
야생동물 이동 통로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는 등의 방안이 검토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환경부 공문대로라면 생태계 보존 방안을 마련할
경우 사업 추진을 그대로 진행해도 좋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물론 이 공문이 1차 초안평가이긴 하지만 본안 평가를 앞두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돼 사업 추진을 밝게 해주고 있다.

그 동안 환경부는 지난해 발표한 백두대간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목장 부지 45만평 가운데 60%인 27만평을 완충구역으로 지정, 토지개발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이 때문에 전이구역으로 지정된 나머지 18만평으로 경주마목장을 조성할 수 없어 사업 추진이 중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환경부가 ‘긍정적인’
검토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 사업은 다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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