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제에 있는 ㈜성농과 전주의 ㈜친우가 18일자로 제36호와 제37호 GAP 인증기관으로 지정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에는 현재 정읍에 있는 정읍시농산물유통주식회사와 익산의 ISC농업발전연구소를 비롯 4개 기관이 GAP인증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GAP를 추진할 경우 기존의 생산단계 뿐만 아니라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안전성 강화체계를 구축하게 되어 안정성이 강화된 국산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제고로 국산 농산물의 경쟁력강화는 물론 수출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내에서는 2천340농가가 쌀, 복숭아, 포도, 콩, 배, 사과, 파프리카, 메론 등 12개 품목이 GAP인증을 받아 생산되고 있으며, 이는 전국 GAP인증농가 1만6천669명의 14%에 해당된 수치이다.

한편, 농가에서 우수농산물로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정 받은 민간 GAP인증기관에 인증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인증을 받은 후에는 우수농산물 관리기준에 따라 안전관리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정신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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