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등 정부 부처가 10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의 적격심사 대상 공사에 대한 신용평가 기준의 하향 조정을 검토하면서, 관련 중소건설업체의 입찰 참가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은 해당 공사에 대한 적격심사시 신용평가 등급 만점 기준을 현행 AAA에서 A-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이다.

이렇게 될 경우, 해당 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중소건설업체의 수는 3~4 등급까지 최대 100여개 사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영상태가 취약한 중소건설업체가 공사를 따내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다”며 “신용평가가 다소 뒤처지는 중소업체들의 수주기회가 현재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손성준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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