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추상미(35)가 비키니 수영복 몸매를 뽐낸다.

31일 방송되는 MBC TV 주말특별기획 ‘내 여자’(극본 최성실·연출 이관희)에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 눈길을 사로잡을 작정이다.

극중 추상미는 금융계의 큰손 ‘홍민예’를 연기한다. 5000억원 이상을 운용하는 지하금융계의 거물로 빼어난 미모에 육감적이면서도 귀부인 분위기를 풍기는 미스터리 캐릭터다. 부실기업을 인수해 자산가치를 늘려 되팔고 정계, 재계에도 화려한 인맥을 자랑한다.

MBC는 “추상미의 본격적인 등장은 ‘내 여자’가 단순한 멜로드라마가 아닌 기업드라마로서의 본 의도를 찾아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추상미의 투입은 극 후반부의 숨 막히는 기업전쟁의 면모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전했다.

추상미는 자신의 배역에 강렬한 이미지를 심고자 옷을 벗었다. 추상미의 노출 연기는 2002년 영화 ‘생활의 발견’(감독 홍상수) 이후 처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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