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공 건축물은 옥상에 정원이 설치되며, 자연 채광으로 조명을 조절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물로 거듭난다.

전북조달청은 2일 공공 공사 설계지침에 친환경 시설과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를 우선 사용토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발주되는 모든 공공 건축공사는 옥상조경과 자연채광 등을 적용하고, 기계 공사는 전동기, 펌프, 항온 항습기 등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제품을 사용한다.

전기공사는 조명과 전력을 제어하는 제품을 적극 사용하도록 설계지침에 반영된다.

조달청은 신규 발주 예정인 건축물은 이달 1일부터 설계지침에 반영하고, 이미 시공중인 공사는 이후 변경된 설계지침을 반영할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형 기자재에 대한 정보공유와 친환경적 설계로 건설시장에 친환경 고효율 풍조를 형성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성준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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