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미디어그룹 버진미디어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새롭게 떠오르는 가장 주목해야 할 그룹 8개 팀을 선정, 발표했다.

아시아 여성그룹 가운데는 ‘원더걸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버진미디어는 원더걸스와 함께 디즈니 드라마 ‘치타걸스’로 스타덤에 오른 ‘치타 걸스’, 세계적인 여성 팝그룹 ‘푸시캣 돌스’제작진이 만든 리얼리티쇼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걸리셔스’, MTV의 ‘ 메이킹 더 밴드’로 급부상한 스타 ‘데너티 케인’등 미국 밴드들과 영국의 ‘더 새터데이스’, ‘레드 블러디드 위민’, 호주의 ‘베로니카스’, 독일의 ‘노 에인절스’등을 베스트8로 지명했다.

버진미디어는 “일본에 J팝이 있다면 한국에는 K팝이 있다”면서 “이 다섯명의 숙녀들(원더걸스)이야말로 이 장르의 선두주자”라고 추어올렸다. “10대 여성시장을 정확하게 공략하는 캔디팝 스타일의 팝음악”이라고 원더걸스의 노래들을 알리며 최근 히트곡인 ‘소 핫’을 들어보라고 권하기도 했다.

원더걸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유튜브 등을 통해 원더걸스의 뮤직비디오 등 영상을 집중적으로 홍보한 것이 수백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인데다 미국공연을 통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호평받은 것이 큰 힘이 된 듯 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원더걸스는 24시간 영어선생님과 동행하며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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