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씨티은행과 e-모기지론 신규취급 계약을 맺고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해 8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e-모기지론을 판매하는 금융회사는 종전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대구은행, 삼성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 흥국생명 등 8곳에서 9곳으로 늘어났다.

판매점포수도 3천600여 곳에서 약3천830여 곳으로 늘어나 대출받기가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모기지론은 인터넷을 통해 대출상담과 신청, 심사가 이뤄지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고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취급 비용의 절감으로 금리는 보금자리론보다 0.2% 포인트 낮으며 만기 10년짜리의 경우 최저 6.85%에 빌릴 수 있다.

/김완수기자 kw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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