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 연기자 유채영(35)이 10년지기 부동산 사업가 김주환(34)씨와 28일 오후 1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결혼했다.

1997년 처음 만난 이들은 2006년 초 애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원길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가 주례를 서고, MC 김제동이 사회를 본 이날 결혼식에서는 가수 김창렬과 이기찬, BMK가 축가를 불렀다.

유채영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신정동에서 신혼생활을 출발한다.

신랑 김씨는 “유채영씨는 착하고 남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깊다. 이보다 더 여성스러울 수 없다”고 추어올렸다. 유채영도 “김주환씨는 자상한 면이 많고 특히 리더십도 있다. 어린 나이 때부터 자기 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화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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