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23일 전국적으로 가뭄 해소에 도움을 주는 '단비'가 내렸지만 이후에는 한동안 비소식이 없어 가을 가뭄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달 상순과 하순에는 대륙고기압의 약화 및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상순 5~16℃, 하순 -1~12℃)보다 기온이 높고 일교차가 큰 날이 많으며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면서 강수량은 평년(상순13~31㎜, 하순 10~30㎜)보다 적을 것이라고 23일 예보했다.

내달 중순에는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며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2~14℃, 13~39㎜)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인 12월에는 평년(-6~8℃)과 비슷한 기온일 것으로 예상되나 1월에는 평년(-8~6℃)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따뜻한 겨울이 될 전망이다.

1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 변화가 크며 강수량은 평년(15~55㎜)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른 강한 한기 남하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으며 서해안 및 강원도 영동 산간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다소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1월에는 대륙고기압의 약화로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이나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전망이다.

기압골의 영향 및 지형적인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으나 강수량은 평년(15~78㎜)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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